최고의 버티컬 마우스

손이 작지만 버티컬 마우스는 사용하고 싶은 분께는 아이리버 EV3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외관을 보면 '뭐 이렇게 생긴 마우스가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자세히 살펴보면 손목이 바닥에 쓸리지 않도록 엄지, 새끼손가락 받침대가 받쳐주며, 잡았을 때 두께감이 얇아 손이 작은 분들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말아 쥐었을 때 안정감이 들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 손목에 힘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구조입니다.
무선 연결로 동글연결과 블루투스 2대 멀티페어링이 가능하며, 클릭압도 낮아, 손이 정말 편한 마우스입니다. 클릭음이 무소음이라 사무실, 독서실, 도서관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여기에 가격도 3만원 중반대로 쓸 만한 버티컬 마우스 중 착한 가격대입니다.
다만, 휠 스크롤은 소음이 있으며, 보통 남자 손 사이즈인 분들은 가끔 오른쪽 클릭 버튼의 스프링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 보조 버튼의 클릭압이 너무 낮아 잘 못 누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돈은 조금 투자하더라도 버티컬 마우스 바로 졸업하고 싶은 분은 로지텍 리프트를 추천드립니다.
제품 자체 높이가 낮아 손이 작은 분들도 쓸 수 있으며, 버튼 클릭압이 낮고, 로지텍답게 빌드 퀄리티가 훌륭합니다.새끼손라락 받침이 없지만, 높이가 낮기 때문에 손가락 끝에 힘이 과도하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참고로, 새끼손가락 받침대가 없어 손목을 좀 더 꺾어서 사용해야 편리합니다.
특히, 가로휠이 없어서 아쉬운 분들께 희소식이 있는데, 보조버튼과 휠을 동시에 하면 가로휠이 작동하기 때문에 가로휠이 없다는 아쉬움이 덜어집니다.
AA배터리를 사용하며, 배터리 수명은 무려 24개월 연결방식은 로지볼트와 블루투스 2대까지 멀티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 왼손잡이용 제품도 판매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쓸 만한 버티컬 마우스를 찾는 분들 마우스에 손바닥을 모두 올려놓는 그립으로 잡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이리버 EV15, EV19제품을 추천합니다.
2만 원 후반대로 저렴하며, 제품 높이가 낮은 편이고, 버티컬 마우스 중에서도 각도가 완만한 편이라 마우스를 쥔다기 보다는 손바닥을 올려놓는다 라는 느낌이 드는 마우스입니다.
기울어진 각도도 너무 가파르지 않고 완만해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만, 빌드 퀄리티가 떨어지며, 무선 동글로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2만원 대 가격이 단점을 용서합니다.특히 작은손용, 큰손용 2개 사이즈로 나오기 때문에 손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버튼은 모두 무소음입니다.

로지텍 무선 사무용 마우스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로지텍 MX Master 3S입니다.
표면이 매트한 고무 재질이라 손바닥에서 마우스가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M720과 마찬가지로 엄지쪽이 살짝 패여 있어 안정감이 더해집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141g으로 무거운 편이지만, 무게중심이 손목 쪽에 있어 피로감이 크게 느껴질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팜그립으로 잡기 적합하도록 마우스 등이 아주 높은 모양으로 손바닥이 가득 차 안정적입니다. 다만, 제품 크기 자체가 커서 손이 아주 작은 분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클릭음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무소음입니다. 실제 눌러보면 클릭음, 휠 돌리는 소리, 보조 버튼 누르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사이드에 보조 버튼 2개, 엄지손가락 받침대 쪽에 보조 버튼이 있으며 가운데 휠은 무한 휠/래칫 휠 전환이 가능합니다.엄지 버튼 쪽에 가로 휠이 있는데, 이 가로휠이야 말로 이 제품의 상징입니다. 웹서핑, 비디오 편집, 엑셀 작업 등 가로휠에 한 번 적응하면 절대 다른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후기가 많을 만큼 편리한 기능입니다. 휠도 저렴한 마우스들 처럼 드르륵 소리가 나지 않고, 사실상 무소음에 가까울 정도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으며, 휠을 굴리는 느낌도 묵직하니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마우스 휠을 사용하다 다른 마우스 휠을 돌려보면 너무 소리와 돌리는 느낌이 경박해서 '와, 예전에 이거 어떻게 썼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로지텍 마우스답게 Logi Options+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버튼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포인터 속도와 스크롤 방향, 부드러운 스크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ogi Flow도 지원합니다.)
USB A타입의 로지볼트 무선 동글과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은 3대까지 동시에 가능합니다. 다만, 무선 동글은 본체에 보관할 수 없어 분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페어링 기기 전환 버튼도 마우스 바닥에 있어 기기 전환이 잦은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며 C타입으로 충전 가능합니다. 고지하고 있는 사용 가능 시간은 70일입니다.
정가 139,000원이라는 마우스에 투자하기엔 살짝 비싸다고 느껴지는 가격과 손이 작은 분들에겐 불편할 수 있는 크기를 제외하면 단점이 없는 마우스입니다. 마우스 휴대할 일이 거의 없고, 사무실에서 다른 분들의 부러움을 사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손목은 아프긴 해서 버티컬로 바꾸긴 해야 하는데, 바로 버티컬 마우스로 넘어갈 자신이 없는 분들은 일단 앱코 WEM500 Pro로 버티컬 적응을 시작해 보세요.
세미 버티컬이라 일반 마우스와 사용감 차이는 크지 않은데, 각도는 세미 버티컬 중에서 가파른 편이라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마우스 등 부분의 높이가 높아 손바닥이 꽉 차는 구조로 그립이 안정적이며, 적당한 무게감으로 기분 좋은 마우스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엄지손가락에 보조 버튼이 무려 6개나 있는데, 개인 선호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제품 하단에 디스플레이가 있어 DPI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 잔량과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조 버튼의 기능을 바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동글과 블루투스로 각각 1대씩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자체 배터리 탑재로 6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합니다. 사무용으로 적합하도록 클릭음, 휠 스크롤음이 무소음이며, 휠 클릭음과 보조버튼은 약간의 소리가 있습니다.